존경하는 한국지역정보화학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2023년-2024년도 학회장을 맡은 단국대학교 행정법무대학원 교수 방민석입니다.
코로나19라는 긴 터널을 지났던 지난 해는 그동안 위축된 모든 것들이 서서히 회복하는 시기였습니다. 우리 학회도 회원 여러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수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디지털과 데이터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꼈으며, 지금도 진행중인 디지털 전환을 위한 심도깊은 연구와 적실성 있는 올바른 정책방안의 제시가 필요하다는 것을 체감했습니다.
올해는 어려운 국내외 여건 속에서 '뉴 노멀'로의 변화와 '올드 노멀'에의 회귀가 본격적으로 충돌하는 시기가 될 것으로 예견됩니다. 디지털 전환에서도 다양한 이해당사자들의 요구와 정책수요가 복합적으로 분출될 것으로 여겨집니다. 실제 인구절벽, 지방소멸, 양극화와 같은 각종 사회문제와 기후변화, 패권경쟁, 지역분쟁 등 글로벌 난제에 대처하는 것은 더욱 어려워지고 기존의 틀과 방법으로는 한계에 봉착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디지털 전환 자체에 화두를 던지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로 인한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의 변화에 대한 융합적인 성찰, 공공과 민간을 망라한 디지털 기반 거버넌스에 대한 재설계, 뉴 노멀과 올드 노멀의 문제에 대한 새로운 해법의 모색이 필요합니다. 더 나아가 '미래'의 미래를 어떻게 준비하고 대처할 것인가를 본격적으로 탐색하고 논의해야 할 시기입니다.
2024년도 한국지역정보화학회의 대주제는 "경계를 넘어, 새로운 지평으로(Beyond the Boundaries, Toward a New Horizon)"입니다. 저희 학회는 4회의 정례학술대회를 통하여 기존의 관행과 타성을 과감하게 뛰어넘는 혁신과 개혁방안을 모색하고, 국내외 타 학회와 학술교류를 활성화하며, 다양한 기관과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디지털 미래를 재설계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하여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지난 해에 이어서 기획세미나 개최, 신진학자 발굴과 지원·육성 프로그램 진행, 공모전 시행 등을 차질 없이 계속 수행하며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그리고, 학회창립 28주년인 올해에는 학회 정체성의 주체적 재정립에 필요한 각종 사항을 확인하여 회원 여러분들과 함께 결정하고 실행하겠습니다.
저와 임원진들은 올 한해에도 한국지역정보화학회의 발전과 도약을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이에 회원 여러분들께서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1월
한국지역정보화학회장 방민석 올림
존경하는 한국지역정보화학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2023년-2024년도 학회장을 맡은 단국대학교 행정법무대학원 교수 방민석입니다.
1996년에 설립한 우리 학회는 지난 27년간 우리나라 전자정부의 구축, 국가와 지역사회의 정보화, 정보통신산업 육성 등 정보통신정책 분야에서 다양한 학제간 연구를 통해 적실성을 가진 이론을 탐구하였습니다. 또한 추상적인 담론에만 단순히 머무르지 않고 현장과 소통하며 실효성 있는 정책대안을 꾸준히 제시하여 공공과 민간 부문의 변화와 발전에 이바지하였습니다. 이렇게 끊임없이 연구하며 검증하는 실사구시(實事求是)의 자세는 우리 학회의 소중한 전통이 되었습니다. 저는 이 모든 것이 역대 학회장님들과 임원진의 헌신, 전체 회원 여러분의 자발적인 참여와 열정, 여러 기관의 아낌없는 지원과 격려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디지털 사회로 전환되고 ICT 관련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정보화와 지능화를 둘러싼 화두는 더욱 확장되고 있습니다. 그간 해결하지 못했던 많은 정책문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이후 더욱 복잡해지는 상황이며, 새롭게 대두되는 이슈들을 분석하기 위해서 연구자들은 융합적이면서도 심층적인 접근과 종합적인 통찰력을 가져야만 합니다. 이렇듯 급속도로 변화하는 새로운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 제가 학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저와 임원진들은 전임 학회장님들과 회원 여러분들이 일구어 오신 학회라는 학문공동체에 벽돌 한 장을 얹는다는 겸손한 마음으로 더욱 튼튼하게 다듬고자 합니다. 학계, 현장 전문가, 정부, 민간기업 모두가 참여하는 학술단체로서 귀하고 소중한 공론의 장을 더욱 활성화하고, 연구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상호 유대와 공동연구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적합성 있는 정책제언을 통해 정부와 공공기관, 다양한 지역과 지자체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올해 한국지역정보화학회의 대주제는 “지역정보화의 시대적 전환과 미래 대응”입니다.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의 전 세계적인 흐름 속에 지역정보화는 새로운 변신과 전환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정보화’를 뛰어넘어 더 나은 ‘디지털 사회’를 만들기 위한 수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저희 임원진도 이에 대응하여 학회 위상과 정체성을 재정립하며 기존 활동들을 재점검하고 신규 사업을 발굴하여 새롭게 변신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겠습니다.
먼저 코로나 시기에 부득이하게 위축되었던 학회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겠습니다. 4회의 정기학술대회를 통해서 현재 윤석열 정부에서의 국정과제와 지역 현안, 각종 정책 이슈들을 ‘진단과 탐색’, ‘전략과 방법’, ‘공유와 확산’, ‘평가와 전망’이라는 세부 주제로 논의하여 효과적이고 적실성 있는 정책 마련의 이론적 기반이 되도록 충실히 준비하겠습니다. 또한 ICT 분야의 학계와 현장의 전문가, 학문 후속세대들이 스스럼없이 함께 모여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의 역할을 강화하여 기획세미나 개최, 신진학자 발굴과 지원·육성 프로그램 모색, 저변확대를 위한 타 학회와의 교류, 해외 협력사업 등을 진행하겠습니다. 그리고, 학회창립 30주년을 기념하고 향후 30년을 준비하기 위하여 선제적으로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동시에 학회 전반의 모든 사항을 꼼꼼히 살펴보겠습니다.
저와 임원진들은 한국지역정보화학회의 발전과 미래를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이에 회원 여러분들께서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3월
한국지역정보화학회장 방민석 올림